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20일 최종 합격자 17명을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이용찬이 가장 눈에 띈다.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07년 두산에 입단한 이용찬은 2009년 26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인왕 또한 이용찬의 몫이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5패 17세이브. 평균 자책점은 4.24.
그리고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투수 가운데 김혁민(한화), 강윤구(넥센) 등 팀내 기대주도 가세했다.
KIA 내야수 김선빈과 NC 외야수 권희동도 국군체육부대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최종 합격자 17명은 내달 22일 육군 훈련소에 입대할 예정이다. 다음은 최종 합격자 명단.
▲투수 : 강윤구, 임기영, 이용찬, 김혁민, 허건엽, 송주은, 김희원, 이수민 ▲포수 : 김재민, 김민수 ▲내야수 : 이원석, 이상호, 김선빈, 정현 ▲외야수 : 김헌곤, 한동민, 권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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