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와 함께한 10년, 넥슨은 계속 진화 중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1.23 14: 25

'지스타 2014'와 함께 10주년을 맞은 넥슨. 올해 지스타에서 넥슨은 차별화된 체험관과 다양한 게임을 공개해 어느 때보다 알차게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맞았다.
넥슨은 지난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4'에 역대 최대규모인 총 180부스에 15종의 출품작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은 메이플스토리2, 야생의 땅: 듀랑고,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자체개발한 온라인 신작 4종과 자체개발 및 퍼블리싱한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으로 MMORPG부터 전략 시뮬레이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지스타 넥슨관은 다양한 신작외에도 기존 체험위주의 부스 형식을 탈피한 점이 눈에 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를 PC게임 시연부스 대신 미디어 갤러리로 꾸몄다.
부스 위쪽에는 360도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고, 메이플스토리2의 피규어, 서든어택2의 개발 과정을 담은 스크린, LG전자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접목시킨 '공각기동대 온라인' 영상으로 채워졌다. 이외에도 현 인류와 공룡이 만난다는 세계관을 반영한 '야생의 땅: 듀랑고'의 공룡 모형이 관람객을 맞기도 했다.
넥슨이 체험관을 갤러리 형식으로 바꾸면서, 관람객들은 짧은 대기 시간으로 넥슨관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신작 게임을 15분 정도 체험하기 위해 2시간 이상씩 대기해야하는 등의 비효율이 줄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게임 체험 외적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서든 어택2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과 무기 모형을 재현한 전시는 남성 게임 팬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메이플 스토리의 캐릭터로 만든 피규어와 시네마틱 영상은 여성 관객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실제 넥슨 체험관의 대기시간은 다른 곳보다 현저히 짧았다. 관람객들은 20분 정도 넥슨관에 머물렀고, 미디어 갤러리는 지스타 기간동안 6만명에서 7만명의 관객이 넥슨관을 찾을 전망이라고 추산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은 각각 내년 1월과 상반기 CBT를 통해 게임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에 넥슨은 곧 공개될 게임들을 몇달 빨리 공개하는 것 보다 해당 게임에 대한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넥슨은 오픈형 무대인 슈퍼스테이지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고, 모바일 게임 시연이 가능한 모바일 스팟, 야외 넥슨 컴퓨터박물관 부스, 카페테리아 등으로 지스타를 채웠다.
넥슨은 10주년을 맞은 지스타와 처음부터 함께하면서 끊임없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다 많은 게임 팬들이 넥슨의 게임을 체험해보고 지스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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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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