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키 “KIA, 양현종 포스팅 수용 않을 듯”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1.25 11: 14

최근 한국야구 관련 소식을 활발하게 전하고 있는 C.J. 니코스키가 양현종 포스팅과 관련해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트위터에 실었다.
2년간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니코스키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다는 것을 들었다. 금액이 아닌 자존심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당초 KIA는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금액이어야 양현종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 추산으로 최대 150만 달러 수준의 금액이 최고 응찰액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KIA와 양현종 모두 고민에 빠졌다. 아직까지도 양 측은 매일 면담을 진행하며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니코스키는 이어 “양현종은 메이저리그로 오기 위해 밀어붙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소속팀과 의견 차이 역시 여기서 발생하고 있다. KIA는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나, 양현종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가 강하다. KIA는 25일 다시 양현종을 설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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