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없는 삼성화재 레오 있기에...LIG 잡고 6연승-선두 탈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5 21: 52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토종 에이스 박철우의 군입대 공백에도 괴물 레오를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잡고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서 LIG에 세트스코어 3-1(25-19, 20-25, 29-27,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파죽의 6연승 행진과 함께 8승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OK저축은행(승점 22)을 따돌리고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27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라이트 박철우가 빠진 채 경기에 임했다. 에이스 레오가 힘을 냈다. 양 팀 가장 많은 48점(공격성공률 58.97%)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선규와 김명진도 나란히 9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LIG는 에드가가 27점, 김요한이 20점, 손현종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블로킹 수에서 12-7로 앞섰지만 범실이 24-20으로 많았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가 승부처였다.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레오의 공격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LIG는 27-27서 에드가의 서브범실과 후위공격 아웃으로 3세트를 내줬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4세트 19-19서 레오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내리 3점을 올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레오가 마지막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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