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JS 우승, 몇 번을 해도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1.26 07: 51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구단 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스폰서 파티에 영상으로 등장했다. 손 회장은 2005년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한 뒤 201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4명이나 교체했다. 그 중 가장 비싼 선수가 내야수 이대호였다. 소프트뱅크는 아낌없이 돈을 풀면서 퍼시픽리그 최고의 팀으로 다시 뛰어올랐다. 우승 기념 시내 퍼레이드에는 35만 명의 시민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25일 파티 영상에서 "일본시리즈 우승은 몇 번을 해도 기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쿠오카에 일본 제일의 구단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며 강한 구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올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아키야마 고지 감독에 이어 내년 지휘봉을 잡게 된 구도 기미야스 새 감독 역시 영상에서 "아키야마 감독에게서 물려받은 우승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 선수들과 함께 일본 2연패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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