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안내상, 비리형사→조선왕 신분상승 ‘위엄작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26 09: 40

배우 안내상이 ‘하녀들’을 통해 조선의 왕으로 변신했다. 전작 JTBC ‘유나의 거리’에서는 비리 형사 봉반장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왕으로 신분상승한 것.
안내상이 그 동안의 작품에 이어 JTBC 드라마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로 세 번째로 조선시대 왕 역할로 분하는 만큼 격이 다른 위엄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안내상은 카리스마 넘치는 태종 이방원으로 완벽 빙의, 붉은 곤룡포를 입고 왕좌에 앉아있는 모습만으로도 강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조정 대신들을 모두 무릎 꿇게 할 정도의 위엄을 뽐내고 있어 그가 선보일 이방원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안내상이 분할 태종 이방원은 극 중 부왕인 태조 이성계와 갈등을 빚음은 물론, 국인엽(정유미 분)가 양반에서 노비로 전락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안내상은 KBS 2TV ‘한성별곡’에선 위태로운 왕 정조로, MBC ‘해를 품은 달’에선 인간적이면서도 엄격한 성조 대왕으로 분한바 있어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이미 다양한 왕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에 이번 ‘하녀들’에서 맡은 실존 인물 이방원은 과연 어떻게 소화해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또한 태종 이방원은 KBS 1TV ‘용의 눈물’의 유동근부터 최근 KBS 1TV ‘정도전’의 안재모까지 사극에서 믿고 보는 배우들은 모두 거쳐 가 호평을 받았던 역할로 안내상표 이방원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지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를 담은 조선연애사극. 담장 넘어 벌어지는 하녀들의 은밀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와 스케일로 신 트렌드 사극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오는 12월 12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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