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아게로, "내 3골이 승점 3점이 돼 기쁘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6 15: 22

단 세 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기분 좋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한 맨시티는 3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E조는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1승 2무 2패를 기록하게 돼 모든 팀이 16강 진출을 꿈꿀 수 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첫 패배를 기록해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했다.

이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아게로는 3차례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며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아게로는 UEFA.com과 인터뷰에서 "더할 나위 없이 승리가 중요한 경기였다. 시작은 좋았지만 그 후 프리킥과 크로스로 골을 내주고 말았다"며 "높은 쪽에서 압박을 걸었다. 그리고 결국 후반에 골을 빼앗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한 아게로는 "올시즌 우리가 보여준 좋았던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내 골이 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 3골을 넣어 그것이 승점 3점이 됐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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