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호골 호날두', 득점포 출석체크로 메시와 경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27 06: 5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상트 야콥 파크서 열린 바젤과의 상대로 2014-2015 유럽축구면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서 호날두는 골을 터뜨리며 메시와의 경쟁 구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챔피언스리그 통산 70골이었던 호날두는 1골을 추가하며 7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74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의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로써 호날두는 라울 곤살레스(37, 뉴욕 코스모스)와 동률을 이뤘다. 이미 메시가 74골로 라울의 기록을 넘어섰지만 호날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메시와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호날두의 득점은 바젤의 치열한 견제속에서 일궈낸 결과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바젤의 수비에 막혀 특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어려움이 따랐지만 호날두는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골을 터트렸다.
순도도 높다. 108번째 경기에서 71호골을 터트렸다. 142경기에서 71골을 기록한 라울에 비해 앞선 상황이다. 이미 프리메라리가서도 11경기에서 20골을 뽑아내며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호날두가 메시에 비해 득점이 적지만 팀의 경기력은 최고다. 이날 승리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전에서 1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메시가 라리가에서 12경기 10골에 그치고 있지만 호날두의 위력은 더욱 대단한 모습이다.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잇고 있는 호날두다. 지난주 열린 국가대표 친선 아르헨티나전서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체력을 비축한 호날두는 주말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에이바르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득점 레이스 시작을 알렸다.
이날도 골을 터트린 호날두의 폭발력은 대단한 상황이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출석체크를 하는 듯한 호날두의 득점력은 분명 메시와 치열한 경쟁의 지속을 선언하는 것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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