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회, 백인천상 제정…초대 수상자 황대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1.27 11: 39

고 최동원의 '무쇠팔 최동원'에 이어 타자에서도 백인천 'BIC 0.412'상 이 제정됐다.
(사)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내달 5일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주최 주관하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백인천 'BIC 0.412'상 을 시상한다. 영광의 초대 주인공은 경기고 내야수 황대인이 선정됐다.
황대인은 'OPS-1.000이상, 60타수이상, 4할 이상 기록한 고교 또는 대학야구선수 대상 선발'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OPS-1.277, 62타수 25안타, 타율 .403(홈런6개 타점23개 도루5개)의 기록을 올렸고 성적 외에도 스카우트와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발전가능성과 성실도, 인성을 반영해 선정했다고 한은회는 밝혔다.

백인천 한은회명예회장은 "학창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많은 기록들이 나왔지만 4할은 나오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프로에 진출해 4할의 기록을 넘어서길 바라는 마음에 자비를 들여 격려하고자 한다"고 'BIC 0.412' 상의 의미를 전했다.
황대인은 용우도예방 이형우명장이 직접 수작업한 트로피를 받게 되며 부상으로 제트에서 후원하는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초대 수상자라는 영광도 함께 받게 된다.
'야구'라는 스포츠로 모두가 하나 되어 뭉칠 수 있고 선후배들이 모여서 만들어 가는 내달 5일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는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가 후원하는 장애인국가대표야구팀 특별시상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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