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발도 결승골' 인터 밀란, 드니프로에 2-1 승리...32강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28 06: 57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드니프로와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한 인터 밀란은 최종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짓고 32강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전반 16분 만에 루슬란 로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승기를 빼앗기는 듯 했다. 게다가 전반 28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줘 추가 실점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키커 예브헨 코노플리안카가 성공시키지 못해 한숨을 돌렸다. 추가 실점을 막은 인터 밀란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전반 30분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위기는 여전히 있었다. 후반 1분 안드레아 라노키아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한 것. 그럼에도 인터 밀란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5분 파블로 오스발도가 에르나네스의 도움을 받아 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힘들게 리드를 잡은 인터 밀란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한 명이 더 많은 드니프로가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터 밀란의 골대를 두들겼지만, 인터 밀란은 골을 내주지 않고 남은 시간을 지켜내며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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