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상경, 김현주 맞선 막을 수 있을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28 11: 11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은 유동근을 설득해 김현주의 맞선을 막을 수 있을까.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의 유동근(차순봉 역)과 김상경(문태주 역)이 김현주(차강심 역)를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상경은 늦은 저녁, 유동근이 운영하는 두부가게를 찾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무언가 중요한 말을 하려는 태세다. 그러나 유동근은 그런 김상경이 달갑지 않은 듯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를 문전박대 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방송에서 강심의 맞선 자리까지 미행한 태주는 우탁(송재희 분)이 맞선 상대로 나온 것을 알고는 강심의 집까지 쫓아갔다. 골목 뒤에 숨어 순봉이 우탁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을 목격한 태주는 앞서 강심이 돌발적으로 취중 키스를 한 사건을 떠올리고는 당시 흥분한 순봉에게 강심과 모르는 사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던 과거를 후회했다.
이어 강심이 우탁과 맞선을 계속하려 하자 조바심이 난 태주는 결국 강심을 막아서며 맞선을 반대하고 나섰고, 태주가 누구인지 알면서도 성명부터 밝히라는 순봉의 호통에 태주는 깜작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쩔쩔매는 장면에서 지난 회의 마지막을 맞았다.
태주는 어떻게든 순봉의 지난 오해를 풀고 그의 마음을 사려고 큰 결심을 한 눈치지만 순봉은 태주를 영 탐탁지 않아 하며 '네까짓 녀석이 우리 강심이를?! 어림도 없다'는 눈빛으로 째려보고 있어 순봉의 마음을 녹이려는 태주의 노력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태주가 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 순봉 씨네 가족들은 강심과 태주의 사이를 더욱 궁금해하고 강심의 진심은 무엇인지에 대한 추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태주는 강심의 계속된 맞선을 막을 수 있을지, 그리고 순봉 앞에서 당당하게 강심을 좋아한다고 고백할 것인지, 소심남 태주가 강심과 그 식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용기를 낼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2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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