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완전체 컴백은 언제쯤 일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11.29 07: 20

완전체 빅뱅은 언제쯤 돌아올까. 정상의 아이돌그룹 빅뱅은 올해 초 콘서트 무대 때 화려한 컴백을 예고, 수많은 팬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하지만 빅뱅은 늘 그랬듯이 '빨리 빨리' 보다는 '보다 완벽하게'를 강조하는 그룹이다. 최근 OSEN과 만난 지디X태양은 늦어진 컴백 일정에 대해 "죄송하다. 정말 계속 준비 중이다. 좋은 음악을 준비하려다보니 늦어지고 있다”며 팬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런 자세와 모습이 바로 장수그룹 빅뱅의 배경일 것이다.
먼저 태양은 “빅뱅 앨범은 좋게 나와야 하는 것이고, 오랫동안 공백이 있어서 정말 멋있게 나오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빅뱅 앨범과 함께 이제 2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끊임없이 고민”이라고 했다.
이어,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번 앨범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향후 생각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우리 30대의 방향이 잡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컴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개인적인 욕심은 등 떠밀려서 내는 앨범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 해도 만족하는 그런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YG 힙합 프로젝트 유닛으로 돌아온 지디 태양(GD X TAEYANG) 두 멤버가 현재의 고민에 대해 ‘빅뱅 다음 앨범’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지드래곤은 “개인적인 욕심은 등 떠밀려서 내는 앨범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 해도 만족하는 그런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디는 빅뱅의 미국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물론 가수라면 미국 진출에 궁극적으로 꿈을 두고 음악 생활을 하면 자신한테 개발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싸이 형 또한 마찬가지이고, ‘어느 나라에 내가 진출을 한다’라고 말 한 다음에 준비를 하다 보면 나중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음악이 무역처럼 어디에 파는 것이 아니지 않냐. 가볍게 한 번 듣고 팬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미국 진출에 대해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잘 하던 것을 계속 하고 있으면 다른 기회들은 충분히 마련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활동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디 태양은 지난 21일 싱글 ‘굿 보이(Good Boy)’를 발표했다. ‘굿 보이’는 지드래곤과 더 플립톤스, 프리도가 공동 작곡했으며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을 맡았다. 지드래곤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sara326@osen.co.kr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