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김태우 딸 소율-지율, 같은 자매 다른 매력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1.29 08: 50

가수 김태우의 딸 소율, 지율의 상반된 매력이 공개된다.  
소율, 지율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녹화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서로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동물원에서 작은 동물에도 놀라고 무서워하는 언니 소율이와 어떤 동물이든 척척 쓰다듬으며 용감함을 과시한 동생 지율 자매는 여우와 곰처럼 정 반대되는 모습을 보인 것.

‘율자매’는 놀이기구를 탈 때도 서로 달랐다. 소율이는 겁 많은 엄마처럼 놀이기구 앞에서 덜덜 떠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빠를 똑 닮은 지율이는 ‘스피드광’의 면모를 드러내며 어김없이 취향 차이를 보였다. 급기야 놀이공원에서 가장 정적인 회전목마에 올라 우아하게 손을 흔들며 즐거워하는 천상여자 소율이와는 달리 지율이는 지루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결국 더 과감한 놀이기구를 원하는 듯 찡찡대기 시작한 지율이를 위해 아빠 김태우는 회전목마에 엄마와 첫째 소율이만을 남겨둔 채 스펙터클한 놀이기구를 타러 이동했다. 장난기 많고 활기찬 아빠 김태우를 닮아서일까. 외모부터 성격까지 아빠를 쏙 빼닮은 지율이는 16개월 인생 처음 타보는 어린이 롤러코스터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즐거워해 제작진도 신기해했다는 후문.
이에 대해 김태우는 “한 배에서 났지만 율자매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며 두 아이의 상반된 매력을 자랑했다. 오늘(29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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