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015년도 테임즈-찰리와 함께 '연봉 100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2.04 12: 04

NC 다이노스가 특급 외국인선수 에릭 테임즈(28) 찰리 쉬렉(29)과 내년에도 함께 한다. 
NC는 4일 테임즈, 찰리와 각각 연봉 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찰리는 1군 진입 첫 해였던 2013년부터 3년 연속 NC에서 활약하게 됐다. NC는 오프시즌의 최대 과제였던 테임즈와 찰리 재계약으로 활짝 웃었다. 
테임즈는 올해 125경기 타율 3할4푼3리 152안타 37홈런 121타점으로 외국인 타자 중에서 최고 활약을 펼쳤다. NC의 4번타자로 연착륙한 그는 내년에도 나성범, 이호준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2년차를 맞은 찰리도 28경기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 퀄리티 스타트 16회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내년에도 NC 선발진의 중심에 선다. 

재계약 체결 후 테임즈는 "시즌 중 어머니가 마산구장에서 나를 향한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보고 나를 무척 자랑스러워했다. 팀에서 중심선수가 되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행운을 누리게 해준 다이노스와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찰리도 "3년 연속 다이노스와 함께 하게 돼 마음이 편하다. 개인적으로 결혼도 하게 돼 즐겁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찰리는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약혼녀 알리사 젠킨스와 결혼했다. 
두 선수와 재계약을 이끌어낸 NC 배석현 단장은 "두 선수는 올해 우리팀의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년에도 두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한 NC가 조용하지만 내실있는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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