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결국 성공위해 김아중 배신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16 23: 12

‘펀치’ 김래원과 김아중이 유치원 버스 급발진 사고 수사를 놓고 다시 멀어졌다. 두 사람은 잠시나마 가까워지는 듯 했지만, 김래원이 성공을 위해 김아중을 배신하며 두 사람은 또다시 멀어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이명우 연출 박경수) 2회에는 하경(김아중 분)을 통해 시한부 삶을 알게 된 박정환(김래원 분)이 뇌종양 수술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환은 종양이 신경과 혈관에 유착돼 있어 수술대 위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에 그의 동생 현선(이영은 분)은 수술이 위험해 선뜻 나서는 의사가 없다고 비극적인 소식을 전했다.

‘펀치’ 김래원, 결국 성공위해 김아중 배신했다

다행히 정환을 수술하겠다는 의사가 나타났다. 진성메디컬 신경외과장 장민석(장현성 분)이었다. 그러나 정환을 만난 그는 “그 전에 나부터 살려줘야겠다”며 제약회사로부터 3억대 금품을 받고 임상실험을 조작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음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장민석의 구속을 막아야 정환 또한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
이 사실을 알게 된 조강재(박혁권 분)는 장민석을 구속하기 위해 혈안이 됐지만, 하경이 “기사님을 도와주면 장민석 박사는 내가 나오게 해주겠다. 해당 차량 부품불량 인정하고 전량 리콜 비용 부담하라. 기사님 병원비 수술비 장애보상금 생활지원금 충분하게 드려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장민석의 구속을 막았다.
이에 정환도 하경의 제안에 응했지만, 윤지숙 장관(최명길 분)이 전 세진자동차 연구원 양상호를 회유하며 이태준(조재현 분)을 압박하자 결국 하경을 배신했다. 유치원 버스는 조사 결과 급발진이 아니었고 운전 기사에게 과실이 있었다고 발표한 것. 수술 방으로 들어간 그는 “나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살아야겠다.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나는 잘하고 싶다”고 남겨 하경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한편 '펀치'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운명적 스토리를 그린다.
‘펀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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