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이클 모스와 2년 계약 합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2.17 03: 48

마이애미 말린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마이클 모스(32) 영입에 성공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17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모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모스의 계약 규모에 대해 "2년 120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모스는 올해 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이 수준에서 마이애미와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시애틀에서 MLB에 데뷔한 모스는 워싱턴을 거쳐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MLB 통산 704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 OPS 0.808, 99홈런, 33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131경기에 나가 타율 2할7푼9리, OPS 0.811, 16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의 몫을 했다. 워싱턴 시절이었던 2011년에는 31개의 홈런을 치기도 했다.

외야수지만 1루도 볼 수 있는 모스는 마이애미 라인업에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마이애미가 모스와 개럿 존스를 번갈아가며 1루수로 기용하거나, 아니면 존스의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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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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