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내외 웹툰 작가 220여명 대상으로 '웹투니스트데이'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17 10: 33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국내외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웹투니스트데이'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웹투니스트데이는 네이버가 매년 말 네이버 웹툰 작가들을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웹툰 관련 각 분야의 시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 '라인웹툰'이 출시된 만큼, 200여명의 국내 작가뿐 아니라 대만에서 연재 중인 현지 작가 13명도 참석했다.
한성숙 네이버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작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셀장은 네이버 웹툰 10년의 성장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작가 소개와 경품추천, 각 부문별 시상식,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상 분야에서는 '올해의 신인상', '최대댓글상', '마감 왕중왕' 등 15가지 분야의 시상이 진행됐다. 
마감을 가장 잘 지킨 작가에게 주는 '마감 왕중왕'에는 헬퍼를 연재 중인 삭 작가가 선정됐다. 2012년에는 마음의 소리의 조석 작가가 1대 '마감 왕중왕'으로, 2013년에는 악플게임의 미티 작가가 2대 '마감 왕중왕'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인상'에는 우리나라 순정만화계의 거장 한승원 작가와 팔용신전설로 유명한 박성우  작가가 꼽혀 후배 작가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승원 작가는 출판 만화로 완결하지 못했던 프린세스를 웹툰으로 다시 연재 중이며, 박성우 작가는 마루한이란 작품으로 웹툰에 처음 도전했다.
또 올 한해 동안 웹툰 한 회차로 가장 많은 댓글을 받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최대 댓글상'은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가 받았다. 프리드로우 19화 지다예의 명령(2) 편은 12월 16일 기준으로 약 13만 건의 댓글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오타수정상, 베스트커플상, 후방주의상 등 작가들의 재미를 위해 마련된 다양한 분야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셀장은 "네이버 웹툰이 국내 최고의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창작자 분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덕분이다"면서, "창작자 분들이 열심히 만든 작품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 받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5일 네이버 웹소설 작가를 대상으로 '웹소설 작가의 밤'을 개최했다.
 ▲ 수상자 리스트
-학수고대상: 신작 오픈 과정이 힘들고 뜻깊었던 작품: 토우/김태현(DEEP), 장태산(몽홀)
-최대댓글상: 한 회차 기준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던 회차 보유 작품: 전선욱(프리드로우)
-글로벌인기상: SIU(신의탑), 손제호/이광수(노블레스), 조석(마음의소리)
-모바일인기상: 모바일에서의 인기가 두드러진 작품: 김규삼(하이브)
-신인상: 박성우(마루한), 한승원(프린세스)
-해외신인상: DAN BRAVE(米粒大叔)
-고딩스타상: 고교를 배경으로 그려서 고등학생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 232(연애혁명)
-물아일체상: 작가이미지와 주인공의 이미지가 가장 닮은: 뚱땡이냐옹이(두근거려요)
-후방주의상: 마일로(여탕보고서), 선정성(독신으로살겠다)
-오타수정상: 기안84(복학왕)
-베스트커플상: 김진, 이윤창
-올해의 귀요미상: 담당자가 뽑은 애교 많은 작가: 해츨링
-특별상: 기술도움상: 호랑
-마감왕: 박카린(MY OH), 랑또(SM플레이어), 손태규(리얼주주), 조석(마음의소리), 꼬마비(미결), 이수민(미선임파서블), 돌배(샌프란시스코화랑관), 컷부(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람/김영지(소울카르텔), 박성용(스페이스킹), 장래혁(신의언어), 김상민(심심한마왕), 권정희/박병규(장미아파트 공경비), 황미나(파라다이스), 허니비(플로우), 강호진(호랭총각)
-마감왕중왕: 삭(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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