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킬미, 힐미’서 지성-오민석 사이 오간다 ‘여우 본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28 08: 56

배우 김유리가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모태 셀렙(셀레브리티)녀’로 변신했다.
김유리는 ‘킬미, 힐미’에서 차갑고, 도도하며 귀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타고난 상류층 아가씨 한채연 역을 맡았다. 타고난 기품과 자연스레 몸에 밴 매너로 세련된 도시녀의 매력을 뽐내며 대한민국 남심(男心) 사냥에 나서는 것. 더욱이 한채연은 극 중 도현(지성 분)의 첫사랑이자 기준(오민석 분)의 약혼녀로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타고난 여우 본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유리가 ‘킬미, 힐미’ 첫 촬영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김유리는 캐릭터의 성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청초하면서도 도발적인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우아한 보브 컷과 고급스러운 베이지색 케이프로 한채연 캐릭터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터. 이와 더불어 지성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이마까지 매만지는 김유리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으로 ‘킬미, 힐미’ 러브라인에 입체감을 더할 김유리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리, ‘킬미, 힐미’서 지성-오민석 사이 오간다 ‘여우 본능’

김유리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킬미, 힐미’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 날은 유독 추웠던 날씨 탓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어렵게 촬영에 임했던 상황. 하지만 김유리는 자신보다 함께 연기에 나선 지성과 스태프들부터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이어 촬영에 돌하자 언제 추위에 떨었냐는 듯 태연한 얼굴로 연기를 펼쳐내며 지성과 완벽한 호흡을 발휘, 신속한 촬영을 이끌었다.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유리는 한채연 역의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100% 표현해내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역으로 활약할 김유리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킬미 힐미’는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요절복통 ‘힐링 로맨스’다. 지성, 황정음, 김유리, 오민석, 김영애, 심혜진, 고창석 등 화려한 ‘최강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015년 1월 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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