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과 서지혜가 최명길과 손잡고 조재현을 등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이명우 연출 박경수) 5회에는 위기에 처한 윤지숙 장관(최명길 분)을 도우며 이태준(조재현 분)을 등지는 박정환(김래원 분)과 최연진(서지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정환과 최연진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검사장들을 속였다. 연진은 “윤지숙 장관이 평검사를 회유해서 기자회견을 사주했다”는 조강재(박혁권 분)의 지적에 “대검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지방발령이 나서 여기서 밀리면 끝이다 싶어서 그랬다. 그런데 장관님이 설득했다. 검찰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제발 기자회견을 취소해달라고”라며 능숙하게 거짓말했다.
이어 박정환은 “고자질은 애들이나 하는 겁니다. 생색도 애들이나 내는 겁니다. 장관님이 그런 거 자랑하실 분이겠습니까?”라며 윤지숙과 최연진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해명, 위기에 몰린 윤지숙을 구했다.
윤지숙도 그제야 큰 소리를 냈다. 그는 “누구나 실수를 하지요. 조강제 부장. 이번 실수 덮어둘게요. 최연진 검사 실수도 덮어줄거라 믿어요”라며 박정환의 미국발령을 취소, 그를 반부패부 수사 지휘과장으로 임명하며 이태준을 압박했다.
한편 '펀치'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운명적 스토리를 그린다.
'펀치'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