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과 한예슬이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신성록과 한예슬은 31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어워즈 페스티벌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남자 후보로는 ‘닥터이방인’ 박해진,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 ‘엔젤아이즈’ 이상윤, ‘유혹’ 이정진, ‘미녀의 탄생’ 주상욱,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가 오른 가운데 신성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성록은 “‘별그대’ 덕에 올 한해 진기한 경험을 많이 했다”면서 “올 한해 특정 강아지로 많이 불러주셔서 처음엔 별명을 붙인 분을 잡고 싶었지만 지금은 감사드린다. 타 방송국 이유리씨가 이제는 캐릭터를 놓고 싶다고 하시더라. 저도 이제 그만 특정 강아지 캐릭터를 놓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성록은 ‘별그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영광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한 후,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시는 주원씨 고마워요”라고 연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 후보로는 ‘닥터이방인’ 강소라, 진세연, ‘엔젤아이즈’ 구혜선,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모던 파머’ 이하늬, ‘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오른 가운데 한예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예슬은 “언제쯤 제 연기를 보고 자랑스러워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상을 받는건 항상 기분이 좋다. 이제는 현장이 두렵지 않다”면서 ‘미녀의 탄생’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 남자친구 테디에게 내년에도 더욱 더 사랑하자"고 키스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SBS 연기대상은 이휘재와 박신혜, 박서준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S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