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이 영정사진을 찍으며 죽음을 준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7회에는 가족과 함께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에 간 박정환(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함께 간 어머니(송옥숙 분)와 동생 현선(이영은 분)은 그가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간 것인 줄 몰랐다. 일본 여행을 간다며 여권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한 가족들이었다.
어머니는 정환에게 “너는 여권도 있는데 사진은 왜 또 찍냐. 면허증 갱신하는 거냐”면서 갸우뚱했지만 크게 의문을 갖지 않았다. 정환은 묵묵히 카메라 앞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서글픈 눈빛의 그였지만, 어머니는 “정말 잘 생겼다. 너도 오빠 같은 남자 만나라”라며 현선에게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펀치'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운명적 스토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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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