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014년 예상 매출액 50조…전년 比 20% 증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14 10: 44

화웨이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이 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통신 기술 (ICT)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웨이는 2014년 글로벌 매출 예상액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약 50조 1188억~50조 4680억 원(약 2870억 위안~2890억 위안)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멍 완저우(Meng Wanzhou)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4년 주요 사업 순이익이 약 5조 9199억~5조 9898억 원(약 339억 위안~34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12%의 마진율로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업 활동을 통한 현금흐름과 자산 부채 비율 모두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의 캐리어, 엔터프라이즈 및 컨슈머, 총 3개의 사업 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캐리어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익은 전년 대비 약 15% 성장했다. 전세계 3G 투자의 꾸준한 증가와 4G 투자의 급증이 성장을 이끌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약 27%의 성장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화웨이는 전세계 상위 500대 기업 중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화웨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분야의 선두 기업인 SAP와 엑센추어(Accenture)와 함께 공동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컨슈머 사업부는 약 32%의 수익 상승을 기록했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미드레인지와 하이엔드 단말기의 매출이 증가했고 화웨이는 특히 신흥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멍 CFO는 “2014년 화웨이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중심 및 헌식적인 직원들을 화웨이의 기초로 여기는 화웨이의 핵심 가치 강화와 효율성 개선과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경영 및 조직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낸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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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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