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팬미팅 겸 생일파티 '팬서비스 끝판왕'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27 07: 14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생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7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은 전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SEOUL'을 개최하고 6,000명의 팬들과 함께했다.
이번 생일파티 겸 팬미팅은 김재중의 집 공개를 테마로 했다. 김재중은 오프닝 영상에서 보여 준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 의상을 입은 채 등장, 자신의 드레스룸에서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김재중은 드레스룸부터 부엌, 작업실, 침실 등의 공간에서 자신의 꾸밈없는 일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생일을 맞은 김재중을 위해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을 함께했던 배우 신승환, 현재 '스파이'를 함께 촬영 중인 배우 김민재, 조달환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들은 인간 김재중에 대해 이야기했고, 노래방 반주에 맞춰 ‘커플’, ‘하늘을 달리다’, ‘너에게’ 등을 불렀다.
생일을 맞은 김재중을 축하해주기 위한 JYJ 멤버인 박유천과 김준수의 영상메시지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유천은 “요새 많이 바쁠 텐데 팬분들과 행복한 생일 맞이하는 거 축하해. 작년에 JYJ 활동하면서 함께하니 너무 좋더라. 앞으로 더 많이 함께하자”라는 메시지를, 김준수는 “오늘 이 자리가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팬들이 직접 선곡한 곡들로 꾸며진 미니콘서트였다. 김재중은 사전에 자신의 미니, 솔로 앨범 수록곡 중 팬들이 팬미팅 무대에서 보고 싶은 곡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벤트는 하루 동안 1만 3,000여 팬들이 참여했다. 팬들을 위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김재중의 미니콘서트의 첫 반주가 시작되자마자 6,000명의 팬들은 일동 기립을 해 펜라이트를 흔들었고 김재중은 그중에 ‘TOP 8’으로 선정된 ‘원 키스(One Kiss)’, ‘내 안 가득히’, ‘파라다이스(Paradise)’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록 무대부터 달콤한 발라드 곡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잠실 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김재중이 퇴장한 뒤 팬들은 일제히 ‘김재중’과 ‘앙코르’를 연호했고, 김재중은 다시 무대에 올라 “여러분들과 생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쁜 하루였다. 배우로서, 가수로서 항상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내가 무척 행복한 사람이란 걸 느끼게 해 줘 고맙다.”고 전해 팬들을 또 한번 감동시켰다. 김재중은 이어 앵콜 곡 ‘마인(Mine)’과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을 선사했고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팬미팅의 막을 내렸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팬미팅은 그야말로 팬과 아티스트가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중은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 천재적 두뇌를 지닌 국정원 정보분석관 선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jay@osen.co.kr
씨제스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