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레넌, "이청용에 대한 이적 제의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28 09: 50

이청용(볼튼)의 행보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영국 프리랜스 저널리스트인 잭 디어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닐 레넌 감독의 짧은 인터뷰를 게재했다. 레넌 감독은 28일(한국시간) "1~2명의 선수를 더 영입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청용에 대해서는 영입 제의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유력했지만, 연봉협상이 매끄럽지 않아 이적이 결렬되는 분위기다. 그는 올 여름에 볼튼과 만료되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 팀을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컵 오만전에서 오른쪽 정강이뼈에 미세골절상을 당한 이청용은 재활 중이다.

이청용과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볼튼은 그와 결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올 여름 이청용과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볼턴은 오는 2월 2일까지 이청용의 이적을 매듭지어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따라서 레넌 감독도 이청용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그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곳에 없는 상황.
따라서 볼튼은 고민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겨울 이적시장은 이제 1주일 정도 남았다. 이적을 결심한 이청용이기에 빠른 시간안에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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