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K팝어워드' 슈주, 올해의 가수상 포함 3관왕..SM 싹쓸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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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K팝어워드' 슈주, 올해의 가수상 포함 3관왕..SM 싹쓸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1.28 21: 54

그룹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그리고 엑소가 '제4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을 싹쓸이했다. 슈퍼주니어는 음반부문 올해의 가수상 2관왕을 차지하면서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슈퍼주니어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음반부문 올해의 가수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웨이보 K팝상을 포함해 총 3관왕에 올랐다.

슈퍼주니어는 "뜻 깊은 상인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직 전 세계에 한류, K팝을 기다리고 있다. K팝이 희망이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다. 엑소 팬분들께, 전 세계 수많은 한류와 K팝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 이 상을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특은 "온실 속의 잡초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슈퍼주니어 앞으로도 밟아도 밟아도 끝까지 무대에 설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다는 말보다는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하면서 팬들과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했다.

'가온차트 K팝 어워드'는 본상이자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상(음원, 앨범) 시상을 중심으로 한다. 앨범 부문에서는 동방신기(1분기), 엑소(2분기), 슈퍼주니어(3분기), 슈퍼주니어(4분기)가 수상했다. 이로써 올해의 가수상 음반부문을 SM엔터테인먼트가 싹쓸이 하게 됐다.

엑소는 음반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팬 투표 인기상도 받았다. 엑소는 앞서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 SBS 가요대전, 골든디스크,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이어 다섯 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음원과 음반의 판매량을 집계해 시상이 이루어지는 올해의 가수상은 월별로 수상자가 달리 호명됐다. 1월 걸스데이 '섬씽'을 시작으로, 2월 소유X정기고 '썸', 3월 2NE1 '컴백홈', 4월 악동뮤지션 '200%', 5월 god '미운 오리새끼', 6월 태양 '눈,코,입', 7월 산이&레이나 '한여름밤의 꿀', 8월 박보람 '예뻐졌다', 9월 씨스타 '아이 스웨어', 10월 김동률 '그게 나야', 11월 MC몽 '내가 그리웠니', 12월 에이핑크 'LUV'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스타는 3관왕에 올랐다. 씨스타는 9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소유가 정기고와 함께 부른 '썸'으로 2월 올해의 가수상과 롱런 음악상을 받았다. 특히 씨스타와 정기고를 제작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올해의 프로듀서상도 수상했다.

'가온차트 K팝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판매량)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수 그리고 음반에 참여한 우수 스태프를 선정해 올해의 가수, 올해의 해외 음원상, 한류특별상, K팝 공헌상, 뉴미디어 플랫폼상, 올해의 스타일상,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실연자상, 올해의 작사가상, 올해의 작곡가상, 올해의 발견,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시상한다.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