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데이비드 프리즈와 642만 5000달러 재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29 07: 3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에인절스가 내야수 데이비드 프리즈와 29일(이하 한국시간) 재계약했다. MLB.COM의 앨덴 곤살레스는 프리즈의 연봉을 642만 5,000달러라고 전했다.
프리즈는 이번에 세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해 연봉은 505만 달러였다. 구단과 프리즈 측은 양측 제시액의 중간선에서 올해 연봉을 절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1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 됐던 프리즈는 지난 해 LA 에인절스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6번째 시즌을 보냈다. 134경기에 출장하면서 10홈런 55타점 53득점을 올렸고 .260/.321/.383/.704를 기록 했다. 올스타에 선정됐던 2012시즌이 비해 내리막이었던 2013시즌 이었으나 지난 해는 2013년 수준은 지켜냈다.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리즈는 2011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드높혔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붙었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3홈런 9타점을 올렸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는 7타점(1홈런), 출루율 .464로 자신의 유일한 챔피언 반지와 함께 MVP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LA 에인절스는 프리즈와 재계약함으로써 연봉조정신청 대상자 중 지난 해 12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외야수 매튜 조이스, 우완 투수 개럿 리차즈 등 두 명과의 재계약만 남겨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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