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일본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갑작스레 취소한 것에 대해 흡혈괴물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농담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조니 뎁이 일본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예정된 기자회견을 갑작스럽게 취소, 이후 다시 마련한 기자회견장에서 “어제 매우 보기 힘든, 소위 말하는 ‘추파카브라’ 동물에게 물렸었다”라면서 “한 시간을 그 동물과 싸우느라 기자회견에 부득이하게 참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이 동물이 내 가방에 붙어 일본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내가 이 동물과 싸우다가 호텔 23층에서 동물을 밖으로 던져버렸으니 이제는 문제 없다”라면서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실제로 조니 뎁이 기자회견을 갑작스럽게 취소한 데에는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니 뎁은 지난 26일, 일본에서 예정돼있던 영화 ‘모데카이’ 기자회견에 불참, 레드카펫 행사에 약 55분 늦게 등장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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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