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홍백전, 장민재-정민혁 2이닝 퍼펙트 호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1.31 16: 35

이번에는 한화 투수들이 기세를 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2015 전지훈련 자체 홍백전을 고치 시영구장에서 오후 1시30분 부터 6이닝으로 진행했다. 3번째 자체 홍백전으로 첫 2경기에 비해 투수들의 호투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투수들이 안정감을 보였다. 
홍팀에서는 장민재-이동걸-허유강이 2이닝씩 던지며 1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장민재가 2이닝을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호투했다. 이어 이동걸이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허유강이 2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백팀에서는 언더핸드 정민혁이 선발로 등판, 2이닝 퍼펙트로 깔끔하게 봉쇄했다. 내야 땅볼만 4개를 이끌어냈다. 이어 양훈이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정광운이 2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6회 홍팀과 백팀이 나란히 1점씩 얻는 것으로 끝났다. 6회초 홍팀 김회성이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자 6회말 이어지는 백팀 공격에서 김경언이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회성과 김경언 외에도 조인성 이창열 박노민 오준혁이 1안타씩 쳤다. 
한편 한화는 내달 2일 4번째 자체 홍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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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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