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신화, 기다림이 된 그리움…함께 한 '메모리'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2.03 12: 00

서로의 목소리가 그리웠을 것이다. 신화는 팬들의 함성을, 팬들은 신화의 노래를 기다렸다. 같은 '기억(MEMORY)'을 공유하는 이들의 그리움과 기다림이 잔잔한 감동을 만들어냈다. 1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신화의 선공개곡 '메모리(MEMORY)는 서로에게 전하는 선물 같다.
신화는 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2집 앨범 '위(WE)'의 수록곡 '메모리'를 선공개 했다.
이 곡은 팬들에게 감사하는 신화 멤버들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 그룹 V.O.S의 보컬 최현준과 작곡가 정호현으로 구성된 실력파 작곡팀 e.one이 참여했다.

묘하게 벅찬 곡이다.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그리움이 듬뿍 묻어나면서 감동이 조금씩 차오른다. 넓은 사운드와 화려하고 긴장감 있는 편곡에 오랜만에 듣는 신화 멤버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과거의 추억들이 소환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신화의 공연 장면과 열띤 팬들의 환호, 그리고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듯한 가사가 함께 오버랩되면서 감동이 배가 된다.
특히 '네 목소리가 들려/아련한 추억 속에/잠든 나를 깨워/어디로 날 데려가'와 '서로의 손을 잡고 잠시 떠나보자' 등의 가사는 좀 더 본격적이다.
신화는 선공개곡 '메모리'로 함께 공유하는 기억을 건드려 팬들의 옛 감정을 다시 끌어올리고 본인들도 다시금 추억에 젖었다. 2월말 정규 앨범을 들고 찾아올 이들에 대한 기다림은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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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메모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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