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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환의 사심인터뷰①] ‘갓세희’ 김세희 아나운서를 아시나요?




[OSEN=서정환 기자] 산적 같은 남자들의 인터뷰는 가라. 100% 사심을 담아 여신들만 찾아가는 사심인터뷰. 이번 시간에는 ‘갓세희’로 불리며 스포츠현장을 평정한 김세희(26, SBS스포츠) 아나운서를 만났다. 중계방송을 보고 ‘와 어떻게 저렇게 예쁘고 똑똑한 사람이 있지?’라고 호기심이 발동한 기자. 무작정 상암동 SBS사옥으로 출동했다. 

OSEN: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단독인터뷰를 많이 안하셨더라고요?

김세희: 네, 아나운서 취업관련 인터뷰를 주로 했어요. 단독인터뷰는 이게 처음입니다.

OSEN: 영광입니다. 누군가의 첫 인터뷰하는 것은 저도 처음이네요. 아나운서는 언제 시작하셨어요?

김세희: 올해 3년차에요. 2013년에 입사해서 제일 첫 방송이 농구였어요. 그 때 처음 방송 기반잡고 할 때라 방송에 3번 들어가고 교육을 받았어요. 거의 1년 동안 현장을 가기보다 내실을 다지고 스포츠 전반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작년부터 야구중계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했어요. 배구도 하고요.

OSEN: 어떤 종목이 자기와 좀 잘 맞나요?

김세희: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구가 좋고요. 겨울부터 봄까지는 농구와 배구가 좋죠. 하하. 선택하기 어렵네요. 같이 하고 있어서요. 골프도 하고있어요.

OSEN: 각각 종목의 매력은 뭘까요?

김세희: 야구는 입사 전에도 많이 봤어요. 친숙한 것이 있었어요.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극적인 상황에서 주는 긴장감은 최고인 것 같아요. 배구는 사실 제가 입사해서 처음 접했어요. ‘잘 모르겠다’하고 봤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는 재미가 좋았어요. 웬만해서 재미의 기복이 없더라고요. 세트제라 매 세트가 긴장이 되요.


농구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좋고요. 인터뷰할 때 제가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요. 2쿼터 끝나고 감독님 인터뷰하느라 정신없고 그런 것이 재밌어요. 농구는 제일 박진감이 넘치는 것 같아요. 골프는 날 좋을 때 가면 최고예요.스포츠와 함께 여유까지 느낄 수 있어서 좋고요.



OSEN: 초등학교 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꾸셨다는데 법대를 나오셨더라고요? 꿈이 바뀌었나요?

김세희: 꿈이 바뀌었다기보다는 꼭 아나운서를 꿈꾼다고 신방과에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때 법대를 선택했죠. 아나운서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화법 등 교양수업을 많이 들었어요. 문화에 대한 폭을 넓혔어요.

OSEN: 잘하신 것 같아요 제가 신방과를 나왔는데 사회에서 써먹을 게 별로 없어요. ‘침묵의 나선 이론’ 이런 거요.

김세희: 오히려 그런 과보다 차라리 전공과 관련 없는 것을 해서 자기 영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OSEN: 많은 분야 중에 왜 스포츠 아나운서를 선택하셨나요?

김세희: 사실 처음에 스포츠를 할 때 남자 영역이잖아요? 겁도 났어요. 제가 성격이 가만히 앉아서 하나만 하는 것보다 호기심이 많아요.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제 체질에 맞아서 일단 끌렸어요. 야구 보는 것도 좋아하고 아나운서도 되고 싶은데 두 가지를 다 찾다보니 스포츠 아나운서였어요. 경기도 보면서 일까지 할 수 있으니 보람을 느껴요. 팬으로서 물어보고 싶은 것도 물어볼 수 있고. 스포츠를 선택하는 분들은 그런 것 같더라고요. 영역이 전문적이잖아요?

OSEN: 요즘에 스포츠 아나운서에 ‘여신’들이 많다보니 처음부터 그런 걸 노리고 지원했다고 보는 팬들도 있는 것 같아요.

김세희: 저는 처음에 절대 그런 건 없었어요. 그렇게 ‘여신’이라 불리주시면 기분은 좋더라고요. 오히려 선배들이 ‘넌 너무 여신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절 그렇게 불러주시니 정말 좋죠. 저도 여자니까요. 예쁘다는데 싫어할 여자 있나요?



OSEN: ‘갓세희’라는 별명은 마음에 드세요?

김세희: 완전 마음에 들어요. 언제 제가 그런 별명을 가져보겠어요 선배님들도 ‘야 갓세희’ 하세요. 오글거려서 제 입으로 이야기는 안하죠.

OSEN: ‘갓’ 붙기가 쉽지 않아요. 각 분야의 권위자들에게만 붙거든요.

김세희: 많이 붙지 않나요? 아 감사합니다. 3년차에 ‘갓’을 달다니...호호.

2편에서는 김세희 아나운서의 눈에 하트가 뿅뿅 그려진 사연이 이어집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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