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용의 비욘드 클로젯, 15FW 뉴욕 콜렉션에서 '주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2.16 16: 04

개성 있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이 2월 13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2015년 FW 컬렉션을 펼쳤다.
뉴욕은 런던, 밀라노, 파리와 더불어 글로벌 패션의 4대 도시에 꼽히는 패션의 본고장이다. 세계 4대 패션 위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뉴욕패션위크는 하이엔드 브랜드의 제품들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뉴욕 컬렉션에서 고태용 디자이너는 90년대 한국의 ‘오렌지 족’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뉴 오렌지 보이(NEW ORANGE BOY)’로 재해석한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클래식에 모토를 두고 그 위에 위트를 더해 새롭고 다양한 룩들을 고태용 디자이너 만의 느낌으로 탄생시켰다. 당시 오렌지족이 부유층 자제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면 고태용의 패션에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젊은 부유층으로 재해석 된다.

또한, 클래식한 재킷에 스트릿한 레더 바지와 퍼 후드를 레이어드 해 한층 재치있고 경쾌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네이비, 그린 등 클래식한 체크패턴 위에 위트있는 자수를 포인트로 사용해 생동감 넘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새로운 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지난 시즌에 이어 미국 뉴욕의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의 남성복 패션 디렉터 ‘브루스 패스크’,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CFDA) 전 이사의 ‘펀 멜리스’, 헐리우드 패셔니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스타일리스트의 ‘필립 블락’ 등 해외 유명 바이어와 셀렙, 프레스가 쇼에 참석, 15FW 컬렉션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이번 15FW 뉴욕 패션위크에 4번째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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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드 클로젯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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