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시대' 강한나 "신하균과 베드신, 부담됐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24 16: 22

배우 강한나가 베드신에 얽힌 고충을 털어놨다.
강한나는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제작 ㈜화인웍스)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신하균과의 베드신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극중 신하균, 장혁, 강하늘과 베드신을 소화한 강한나는 "민재 역의 신하균과의 감정신이 가장 힘들었다. 단순한 베드신이 아니라 순수한 두 남녀로서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감정 교감이 보여야 했다. 두 인물의 감정이 신에 녹아날 수 있을까를 유심히 생각하고 고민했다. 표현을 잘해야 감정도 잘 보일 수 있으니까 베드신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다. 감독님이 드라마적으로 보여질 수 있게끔 해주셔서 믿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순수의 시대'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난의 중심에 있었던 난세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신하균), 왕자 이방원(장혁), 왕의 사위 진(강하늘) 그리고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강한나)의 이야기다. '블라인드'(2010)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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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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