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감각 UP' NC 박민우, "준비 잘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25 17: 08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NC 내야수 박민우가 실전 감각을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박민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Reeder Field에서 열린 CSU LA과 평가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3안타 1도루로 활약하며 NC의 16-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왼쪽 엄지손가락 내측부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박민우는 재활을 거쳤지만 실전 출격이 조금 늦었다. 캠프 초반에는 대주자로만 뛰었는데 최근 타격과 수비에 나서며 시즌 개막에 페이스를 맞추고 있다. 

이날 경기 후 박민우는 "투수들의 공을 본지 몇 경기 되지 않아 타석에서 감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했다. 헛스윙이 많이 나는 등 아직 감이 오지는 않았다"며 "남은 기간 준비 잘해 시즌에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신예 김성욱도 2루타 하나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외야 한 자리 차지를 노리고 있는 김성욱은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NC 타선을 이끌고 있다. 
경기 후 그는 "최근 배팅이 잘 되지 않아 오늘 경기에서는 안타와 관계없이 평소 타격코치님과 연습한 대로 타석에서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4번 타선이라 특별히 긴장하지는 않았다. 평소대로 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순조롭게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는 NC는 26일 UCLA와의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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