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고아라 '조선마술사', 촬영 시작…기대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02 10: 48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제작 위더스필름)가 2월 27일 크랭크인했다.
투자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전 '조선마술사'의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크랭크인 전 진행된 시니리오 리딩 및 고사 현장을 공개했다.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27일 촬영을 시작으로 4개월간에 걸쳐 용인, 남양주, 문경, 속초, 전남 화순 등지에서의 로케이션과 세트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촬영에 앞서 배우들은 시나리오 리딩과 마술 및 액션 연습 등을 진행하며 합을 맞추고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했다.
유승호와 고아라는 시나리오 리딩 자리로 먼저 함께했다. 이들 배우들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준비 후 참여해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역 후 '조선마술사'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유승호는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촬영 전부터 마술연습을 통해 단련된 수준급의 마술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액션도 연마해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강한 남자로서의 매력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크랭크인을 앞두고 유승호는 "제대 후에 첫 작품이라 많이 기대가 됩니다. 2년이란 공백이 저한텐 참 컸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확실한 건 2년 전보다는 책임감을 더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제가 현장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촬영하는 선배님들에게 잘 부탁 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만큼이나 저 또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 역시 승마와 무술 등을 연습하는 등 역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당대의 마술사로서 과거의 일로 인해 환희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귀몰 역은 곽도원이 맡는다. 조윤희가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이 함께 한다.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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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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