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레버쿠젠, 연장 혈투 끝 카이저슬라우테른 잡고 8강행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04 06: 01

레버쿠젠이 연장 접전 끝에 DFB포칼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서 받은 출장정지 징계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아레나서 열린 DFB포칼 3라운드(16강)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경기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징계로 결장한 손흥민을 제외하고 주전을 대거 기용한 레버쿠젠은 요십 드르미치, 하칸 칼하노글루와 카림 벨라라비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안방에서 펼친 경기임에도, 레버쿠젠은 전후반 내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악연의 카이저슬라우테른을 맞아 진땀을 흘리던 레버쿠젠은 결국 90분 동안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치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그토록 기다리던 골은 연장 전반 12분 만에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칼하노글루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간 것. 이어 앞서 교체투입된 스테판 키슬링이 후반 8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여유있게 앞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지난 2라운드(32강) 마그데부르크(3부리그)와 경기서 비신사적 행동으로 퇴장당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결승전에 진출하기 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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