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EXID 이어 신사동호랭이 뮤즈 될까..오늘 컴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04 08: 02

걸그룹 피에스타(재이, 차오루, 린지, 혜미, 예지)가 히트 메이커 신사동 호랭이와 다시 돌아왔다.
피에스타는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총 6곡이 수록된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의 음원과 타이틀곡 ‘짠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컴백한다.
지난 디지털 싱글 ‘하나 더(One More)’ 활동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데뷔 2년여 만에 발표하는 피에스타의 첫 번째 미니앨범이자, 지난 짧은 활동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이 더욱 결집된 앨범이기도 하다.

한 단계 고급화된 이미지와 콘텐츠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한 브랜드를 일컫는 ‘블랙 라벨’이라는 앨범 타이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피에스타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비비드하고 컬러풀한 콘셉트의 이미지들과는 반전되는 한층 고급스럽고 성숙해진 이미지로 돌아왔다.  ‘블랙의 시크함 속 피에스타만의 화려함’을 전면에 내세워 그룹의 차별화를 자신 있게 선언했다.
여기에 최근 걸그룹 에이핑크, EXID 등의 걸그룹을 연이어 음원 정상에 올린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더불어 4번타자, 범이낭이, ZUWAN(비바소울), 염동건, 청담슈퍼, 서지은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히트 작곡가진이 대거 포진, 멤버들의 잠재된 음악성을 이끌어냈다. 완성도 높은 곡들로 피에스타의 음악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고 그룹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린지, 혜미 두 멤버도 자작곡을 처음으로 앨범에 수록하며 음악에 대! 진정성과 가능성을 보탰다.
감성적인 기타 라인과 강한 비트 위에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진 댄스 타이틀곡 ‘짠해’는 신사동호랭이와 작곡팀 4번타자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헤어진 후 뒤늦게 손을 내미는 남자를 보며 느끼는 여자의 복잡한 감정을 ‘짠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어반 스타일의 서정적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멤버 예지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음원과 동시에 공개되는 타이틀곡 ‘짠해’의 뮤직비디오는 비스트, 블락비, 씨엔블루, 백지영, 다이나믹 듀오 등 K-POP 대표 아티스트의 뮤비를 연이어 히트시킨 이기백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아 고유의 세련된 색감과 섬세한 연출로 완성시켰다.
피에스타의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비주얼을 집중도 있게 보여주는 동시에 곡에 담긴 스토리와 남녀 간의 감정 변화를 시각적인 오브제를 통해 비유적으로 표현했으며,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상반된 콘셉트의 두 세트에서 교차로 보여주며 MV 스토리와 멤버들 개개인의 세련되고 섹시한 매력을 한데 담아냈다. 한 때는 열렬했지만 이제는 식어버린 연애 감정을 비유한 버려진 무용실 세트를 메인으로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렸으며 멤버 재이, 린지가 가수 겸 배우인 백승헌! 함께 삼각관계를 연기하며 극의 내러티브와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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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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