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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쪼개기] ‘파랑새의 집’ 이상엽♥채수빈, 지상파표 ‘미생’의 사이다



[OSEN=정유진 기자] ‘파랑새의 집’ 이상엽과 채수빈이 귀여운 로맨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상파표 ‘미생’을 보는 듯 직장인들의 현실이 담겨 공감을 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통속극의 냄새를 풍기는 이 드라마에서 두 남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청량감을 준다.

지난 7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은수(채수빈 분)에게 연락을 하는 현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도는 은수에게 빌려간 8만원을 갚으라고 연락했다. 돈이 빌미였지만, 그가 의도한 것은 은수와의 식사. 그러나 까칠한 은수는 “여기 돈 줄 테니까 혼자 드시고 계산하라”며 가게를 나섰다. 그러나 그가 발견하게 된 것은 호주로 유학을 간다며 군 생활 2년을 기다려준 자신을 차버렸던 전 남자친구. 전 남자친구는 연인인 듯한 여자와 함께 하고 있었다.

놀란 은수는 굳어버렸고, “오랜만이다. 뭐 할 얘기가 있느냐?”는 전남자친구의 뻔뻔함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었다. 앞서 현도는 두 사람의 이별 장면을 본 적이 있는 상황. 은수 전남자친구의 행동에 분노한 현도는 “너 이리 나오라”며 그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멋지게 복수를 해줄 것만 같았던 현도였지만, 실상 그는 은수의 전 남자친구에게 맞아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현도를 때리려는 전 남자친구를 막아 선 은수는 “그새 이 자식이라 사귀느냐”는 전 남자친구에게 “그래 내 남자친구다. 사귀면 안 되느냐”고 말해 현도를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곧 그는 “남자보는 눈이 땅바닥에 있다”는 전 남자친구에게 “그래. 나 남자 보는 눈 바닥에 있다. 그러니까 2년 동안 기다렸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간 현도를 경계하기만 했던 은수는 한층 현도에게 편안함을 느끼는 모습.

‘파랑새의 집’은 현재 예상 가능한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미생’을 지상파에서 만들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예상했던 내용에 딱딱 맞는 이야기로 풀어지고 있는 것. 남자주인공의 아버지는 알고 보니 원래의 회사 오너였고, 낙하산으로 회사에 들어간 그는 여러 종류의 차별 속에서 세상을 알아간다. 이 같은 통속극의 한계가 다소 답답함을 주는 가운데, 이상엽과 채수빈 커플은 통통 튀는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로맨스로 흥미를 주고 있다.

일단 몇 가지 고비들을 넘기면, 두 사람의 로맨스는 탄탄대로를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험한 것(?)은 출생의 비밀. 일각에서는 은수가 지완(이준혁 분)의 친동생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은수와 현도가 진짜 남매 사이가 아닐 수 있다며 섣부른 추측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두 사람이 통속극이 가져올 위기들을 넘기고 진정한 사이다 커플로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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