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마베' 김태우, 셋째 소식 함께하니 기쁘지 아니한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3.15 07: 01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는 법이다. 김태우 김애리 부부가 '오마베'를 통해 셋재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하는 모습부터 선배 가수 인순이에게 축하를 받는 모습까지 그려졌고,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의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김태우 가족이 셋째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밝히기 조심스러웠을 수도 있다. 하지만 리얼 육아 예능이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언젠가는 밝혀질 일. 김태우와 김애리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셋째 소식을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했다. 육아 프로그램에서 전한 2세 소식이었기에 의미 있고, 더욱 많은 축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태우는 아내와 소율이 담율이를 데리고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아내가 임신 징후를 보이자 이를 눈치 채고 병원을 찾은 것이다. 그는 셋째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세 번째라서 (임신이라는)느낌이 왔다"면서도 "계속 신기하고 정말 기쁘다. 가족이 생겨 반갑다"고 셋째를 가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아이 5명까지는 괜찮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내 김애리 역시 "애초에 3명까지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태아의 성별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셋째를 예상을 했던 김태우 부부는 셋째의 이름을 해율이로 정해놨다. 
이날 방송에는 김태우의 절친한 선배 가수 인순이가 등장해 셋째 소식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날 인순이는 "김태우는 아들 같은 후배다. 결혼식 축가도 했고, 아이들 돌잔치도 함께 했다. 엄마 같은 임장에서 이야기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사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식사 자리를 함께 했던 이야기 중 인순이는 셋째 가질 것을 권했고, 지율이가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있다"고 말하면서 임신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이에 인순이는 "좋다. 정말 축하한다"고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껏 임신 중인 가족의 육아기는 그려진 바 없기에 김태우의 가족은 더욱 특별한 장면들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 임신 중인 아내와 함께 두 아이를 키워가는 모습은 또다른 재미와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마베'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오마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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