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선배 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에 이어 일본 도쿄돔을 가득 채웠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무려 네 팀이 한류 아이콘으로서 일본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된 것.
샤이니는 지난 14,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샤이니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SHINee WORLD 2014-I’m Your Boy-Special Edition in TOKYO DOME)’을 열고 총 10만여 팬들과 만났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 6개월 간 일본 5대 돔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들의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본 도쿄 돔, 삿포로 돔, 나고야 돔, 오사카 돔, 후쿠오카 돔에서 공연을 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의 캐릭터가 공연 현황을 표시하고 있다.
돔 공연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가수에게 있어 꿈의 무대. 한 번에 5만 석을 채우는 공연이기 때문에 현지 아티스트들도 쉽게 돔 공연을 열지 못한다. 특히나 해외 아티스트로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무척 고무적. 한류 아티스트로서 이들의 인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지난 14일 샤이니의 도쿄 돔 공연 후 기자간담회 중 유니버설 뮤직 재팬 대표 타쿠 나카무라는 “도쿄돔 공연은 일본 아티스트들도 하기 어려운 공연인데 한 번에 5만 객석을 꽉 차게 된 것은 샤이니의 일본 인기를 입증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이 일본에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가창력, 댄스 퍼포먼스, 확실한 개인 캐릭터 때문”이라고 칭찬했다.
SM 김영민 대표는 “같은 날 동방신기는 오사카에서, 엑소는 서울에서 공연을 했다. 확실히 샤이니는 샤이니의 장르가 있고, 팬들이 있다. 같은 날의 콘서트한 자체로 반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샤이니는 돔투어를 통해 인터넷으로 말 하자면 ‘광대역’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대단히 무한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로써 SM엔터테인먼트는 한국 가수 최초 돔 투어와 해외가수 최초 스타디움 공연 및 최다 관객 동원, 오리콘 차트 최다 1위 등 각종 기록에 빛나는 동방신기, 정식 활동 없이도 뜨거운 인기로 월드 투어마다 일본에서 돔 공연을 개최하는 슈퍼주니어, 걸 그룹 중 이례적으로 돔 공연을 펼친 소녀시대에 이어 새로운 K-POP리더인 샤이니까지, 돔 무대에 오르는 가수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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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