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토트넘전 전반 45분, 맨유 역대급 경기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17 08: 39

"전반 45분은 우리의 역대급 경기력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했다.
맨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던 후안 마타는 이날 선발 출격해 후반 32분까지 77분을 소화했다. 마타는 적절한 볼배급으로 공격을 이끌며 완승에 일조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탑 4로 리그를 마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과 우리는 같은 경쟁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중요한 승리다. 전반 45분은 우리의 역대급 경기력이었다"라고 평했다.
마타는 이어 "빠르고 강력한 스타일로 경기를 풀며 상대 진영부터 압박했다. 아스날과 FA컵서 패하고 팬들의 실망이 컸을 텐데 좋은 보답을 해줬다"면서 "패배에서 회복하는 방법은 당연히 열심히 경기를 펼쳐 승리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마타는 "이제 우리는 남은 경기에 집중을 해야한다. 많은 경기가 남은 것은 아니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려는 우리의 목표를 생각해 본다면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면서 "우리의 경쟁자들은 이미 같은 목표를 갖고 리그를 소화하고 있다. 우리는 토트넘전 승리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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