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전지현-이정재-하정우 베일 벗었다..해외포스터 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25 17: 14

최동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암살'이 베일을 벗었다.
극중 비밀 암살작전을 둘러싼 세 인물을 연기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의 모습이 담긴 해외용 포스터를 공개한 것.
해외용 포스터는 비밀 암살작전을 둘러싸고 예측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리는 세 인물을 연기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의 새로운 변신과 강렬한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암살작전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은 전작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흔들림 없이 단호한 눈빛과 표정을 통해 굳은 신념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암살작전을 지시하는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의 이정재는 강렬하고 힘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3000불이면 누구든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한 하정우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각 인물들의 관계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특히 총을 쥐고 있는 전지현과 하정우의 모습에서는 일촉즉발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조국이 사라진 시대, 독립군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각기 다른 운명으로 얽힌 세 인물의 강렬한 이미지를 담아낸 해외용 포스터는 이들이 보여줄 숨막히는 긴장감과 극적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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