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 "이연희, 가장 기대되는 배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26 08: 10

배우 김재원이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에 대해 "배우 이연희가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26일 MBC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기대되는 배우 분들이 너무 많다. 그래도 굳이 한 명을 말하자면, 이연희 씨가 기대된다. 연기라는 것은 운동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운동도 빠짐없이 계속하다 보면 성장을 하듯이 이연희씨가 '구가의 서'와 '조선명탐정'을 거치면서 연기 스펙트럼이 눈에 띄게 넓어졌다.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화정’에서 야심가 인조 역을 맡아 드라마 중, 후반의 긴장감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는 '화정'의 중 후반을 책임지게 된 것에 대해 "이전에 출연했던 드라마에서도 중반에 들어간 적이 많다"며 "특별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본 방송을 시청하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인조에 대한 진지한 접근으로 배역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그는 “역사적 사실들을 내 나름대로의 분석해서 인조라는 인물로 표현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저의 미소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으셨다면, 이번엔 좀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종일관 위트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터트렸던 김재원은 용포를 입은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지금은 70점이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90점이 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M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