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로 드러난 임산부가 금연해야 하는 이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7 07: 13

흡연은 임신한 여성이 음주와 함께 반드시 금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담배가 태아의 뇌 발달 및 신체기관 발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의 한 대학교 연구진은 태아가 엄마 자궁 안에서 진짜 담배 연기에 노출됐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4D 초음파 촬영을 통해 관찰했다.
더럼대학교 연구진은 임신부 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이중 4명은 하루 평균 14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헤비 스모커 임신부이며, 각각 24주, 28주, 32주, 36주차에 4D 초음파 촬영을 했다.

그 결과 담배를 피우는 임신부의 태아는 그렇지 않은 태아에 비해 움직임이 지나치게 많고 자신의 눈과 입 등 얼굴에 손을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 확인됐다.
또 흡연자 임신부의 태아는 중추신경계 발달이 지연되고 출산일이 가까워질수록 움직임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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