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1골 1도움' 일본, 할릴호지치 데뷔전서 튀니지 2-0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7 21: 28

일본 축구대표팀이 바히드 할릴호지치 신임 사령탑의 데뷔전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일본은 27일 오후 오이타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친선 경기서 후반 33분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 결승골과 4분 뒤 혼다 케이스케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관심이 집중된 한 판이었다. 일본은 승부 조작으로 얼룩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경질한 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알제리의 사상 첫 16강행을 이끈 할릴호지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튀니지전은 할릴호지치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게다 안방에서 열리는 A매치였으니 일본 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기대와는 달리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후반 32분까지 0-0으로 팽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접수한 오카자키와 '에이스' 혼다가 구세주였다.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다. 특히 혼다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33분 오카자키의 선제 결승골을 돕더니 4분 뒤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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