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주니치전 이틀 연속 무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28 16: 58

‘수호신’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스)이 개막 2경기 연속으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2015 일본프로야구’에서 23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전날에 이어 무실점에 성공했다. 세이브 찬스에서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오승환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헥터 루나에게 던진 2구 146km 패스트볼이 좌전안타로 이어졌다. 그러나 다음 타자 히라타 료스케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직선타 더블플레이로 순식간에 주자까지 지웠다. 후지이 아쓰시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한신은 9회말 득점에 실패, 양 팀은 이틀 연속 연장전에 들어갔다. 한신은 10회초 오승환 대신 마쓰다 료마를 등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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