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교체로 나와 삼진…30일 2루수 선발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29 05: 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교체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드턴 맥케니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 경기에 대수비로 교체출장했다. 6회 수비에서 코리 하트를 대신해 5번 타순에 들어간 그는 3루로 4이닝을 소화했지만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회 2사 만루에서 피츠버그가 닐 워커의 주자일소 싹쓸이 3루타로 스코어가 8-3으로 벌어진 상황. 강정호는 좌완 루이스 페레스와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에서 당한 12번째 삼진. 피츠버그 타선이 7~8회 삼자범퇴로 물러나 두 번째 타석 기회는 없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1할3푼3리에서 1할2푼9리로 하락했다. 13게임에서 31타수 4안타에 볼넷 4개를 얻었을 뿐 삼진 12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루타를 터뜨리며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지만 좀처럼 연타가 터지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8-3으로 이겼다. 이날 교체출장한 강정호는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는 6번타자 2루수로 다시 선발출장한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2루수로 2경기를 선발로 나온 바 있다. 유격수로 7경기(7선발) 3루수로 4경기(1선발)를 각각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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