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언프리티2'·'쇼미더4' 참가할 생각 없어"[인터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30 12: 55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최후의 6번 트랙을 거머쥐면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 래퍼 치타가 올해 예정된 '언프리티 랩스타2'와 '쇼미더머니4'에 대해서 "나갈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치타는 30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마지막 인터뷰 때 말했던 것처럼 시즌2에 참가자로서 다시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쇼미더머니4' 역시 현재로서는 참여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치타는 "언제 식을지 모르는 지금의 이 뜨거운 반응을 충분히 만끽하면서 잡혀진 일정(방송 및 행사)을 소화할 생각이다"며 "본업이 래퍼다. 인기가 식을까 무리해서 방송에 나가진 않을 거다. 그런 이후 5월말께 어떤 형식이 됐든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트랙의 주제들은 다 잡아뒀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발매했던 싱글 '치타 잇셀프(CHEETAH ITSELF)' 이후의 새 앨범이 될 전망.

앞서 '쇼미더머니1'에 긴머리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던 치타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확 짧아진 헤어스타일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자신감이 넘쳐나는 표정과 무심하게 툭 던지는 한마디로 상대의 기를 죽이는 행동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치타는 매력적인 음색, 감각있는 가사, 그리고 무대 장악력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제시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이후 AOA 지민과 맞붙었던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를 겪었던 과거의 심정을 가사로 써내려간 '코마07(Coma 07)'라는 곡으로 모두가 소름돋는 무대를 완성해 큰 호응을 얻으며 지민을 누르고 파이널에 올라 우승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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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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