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이적설 종식되나?...레알, "어떤 제안도 안 들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31 15: 26

"가레스 베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듣지 않겠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베일은 손을 댈 수도 없다.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베일의 이적설에 대해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시즌 베일은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지난 시즌과 같이 돋보이는 활약은 적다는 평가다. 게다가 최근에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전 패배로 일부 팬들의 공격을 받는 등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베일의 입지가 흔들린다는 소리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가 베일의 영입을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29억 원)라는 엄청난 거액을 투자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베일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커지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나서게 됐다. 페레스 회장은 "우리는 베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듣지 않겠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미래의 핵심이다. 마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것과 같다"며 모든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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