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허벅지 부상으로 2일 한화전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02 18: 02

두산 리드오프 민병헌이 하루 쉬어간다. 
민병헌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지난 1일 한화전에서 8회 2루타를 치고 나서 달리는 과정에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통증을 일으킨 것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 빠졌던 민병헌은 결국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민병헌을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허벅지에 불편함이 있다"며 "정진호가 대신 1번 타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진호가 새롭게 1번타자 우익수로 민병헌의 자리를 대신할 뿐 정수빈(중견수)-김현수(좌익수)-루츠(3루수)-홍성흔(지명)-오재원(2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1루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나머지 타순·포지션은 앞선 3개와 동일하다. 정진호는 지난 2009년 4월30일 잠실 SK전 이후 2163일 만에 선발출장 기회를 잡았다. 
한편 이날 선발은 군제대 이후 첫 등판을 갖는 좌완 진야곱이다. 김태형 감독은 "몇 이닝, 몇 실점으로 기준을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부터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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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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