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 시즌 첫 1군 엔트리 말소.. 이윤학 등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10 17: 59

kt wiz 우완 베테랑 김사율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범현 kt 감독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사율을 1군에서 내렸다. 캠프 때 공을 적게 던진 것 같아 공 좀 많이 던져보라고 보냈다. 대신 이윤학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 시즌 FA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김사율의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내정됐으나 시즌 5경기에서 총 5⅓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팀이 10연패에 빠진 가운데 9일 문학 SK전에서는 6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조 감독은 "본인이 스피드가 안 나올 때 타자들을 돌려세울 수 있는 볼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그런 게 안 나오고 있다"며 김사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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